사과나무 전지전정자료 - 결과지 관리1

액화 제거를 통하여 내년도의 결과지를 만들 수 있다(주석1. 참조).

이런 사실들은 밴드활동을 통해 습득한 것으로서 그 내용을 스케치하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그림1. 정화 VS 액화

A가지는 작년 2019년에 나온 신초로서, 2020년이 되면 '2년생 가지'가 된다. '2년생 가지'에 꽃들이 피게 된다. 이 꽃들 전부다 훌륭한 꽃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림1의 '정화'만이 좋은 사과가 될 수 있다.

 

'액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액화의 수정 후 열매가 열리더라도 그 과실은 대개 쓸모없게 되며, 설상가상으로 '가지'가 나오지 않게 된다(주석2.참조). 즉 '나지'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액화를 제거해 줘야 한다. 빨리!

2020년도에 액화를 제거한 자리에서 신초(그림2의 B가지)'가 발생한다. 2021년 봄에 신초 B가지는 2년생 가지(결과지)가 되는데, 이 가지 끝에 꽃이 핀다. 이 꽃이 바로 '정화'다. 열매를 달아야 할 꽃이라는 거다.

그림2. 정화가 생기는 과정

위 내용에서 액화제거를 통해 내년의 정화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 보았다.

 

 

그렇다면 액화제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 방법에 대한 사진을 통해 정리했다. 아래 사진과 그 내용은 '김경훈의 사과교실'에서 옮겨온 것임을 밝힌다(주석3.참조).

그림3. 액화와 정화의 위치

2년생 가지의 끝단에 생긴 꽃은 '정화'다. 중간에 생긴 꽃들은 '액화'다. 이 액화에 열매를 달면 나쁜 사과가 결실되며, 가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반드시 '액화'를 제거해야 한다.

 

 

 

액화를 제거한답시고 액화 주변의 잎(과엽총)까지도 제거해서는 안된다.

그림4. 액화제거를 잘못한 경우

 

 

만약 과엽총까지 제거했다면, 내년도의 가지 모습은 아래 그림5와 같은 상황이 초래된다.

가지가 '나지'가 되어 결과지가 생기지 않게 된다. 조심해야한다.

그림5. 액화제거를 잘못했을 경우에 예상되는 내년의 가지 모습

 

 

 

그렇다면 액화제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림6. 액화의 본 모습

 

 

액화제거 할 때!

액화, 꽃만 제거해야 한다. 과총엽은 손대면 안된다.

과총엽에서 새순이 발생하여 결과지가 된다.

그림7. 액화 제거 요령(과총엽은 살리고 꽃만 제거한다)

 

 

아래처럼 액화의 꽃만 제거해야 한다.

그림8. 액화제거를 올바르게 한 경우

 

 

만약 전년도 봄에 올바르게 액화를 제거했었다면, 금년도 봄에 아래 그림9와 같이 정화가 생겨 결과지가 된다(주석4.참조). 

그림9. 액화제거 후 정화가 생긴 모습

 

 

개인적 소회

주말농사꾼으로 적과 및 방제하기도 빠듯한데, 적화까지 할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살아 있는 지식을 하나하나 알게되어 뿌듯하다. 최대한 적화작업에 충실하게 진행해야 겠다.

 


주석1. 아래의 글은 '김경훈의 사과교실'에서 옮겨온 것임을 밝힌다.

권대환 문경산북후지외10종1~31년

사과농사는 도장지, 액화등도 나무 상황에 따라 다 활용합니다. 액화(겨드랑이꽃 ; armpit apple flower)는 빨리 제거하셔야 다음해 정화가 되며,  액화의 바탕잎(과총엽) 가운데에서 새순(과대지)이 나오는데, 액화를 제거하는 작업중에 이 새순을 손상시키면 안됩니다.  이 새순이 다음해 정화가 됩니다. 정화이든 액화이든 바탕잎(과총엽)과 새순(과대지)가 있습니다.  액화를 따낸 자리가 정화가 되면 그자리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해서 정화가 됩니다.  계속 정화로 이어가다가 가지가 노쇠하면 절단하여 도태시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액화따기 작업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곧 다음해 좋은 정화(정수리꽃; a crown of flower)를 만드는 작업이니까요. https://band.us/band/65446435/post/8534/comment/7

 

권대환 문경(후지외 9종,1~29년)

올해(2019)의 신초는 내년(2020)의 1년생 가지가 됩니다. 1년생(X, 2년생!) 가지의 끝은 정화가 되고, 가지와 잎맥 사이(즉, 가지의 옆면) 는 액화가 되는데,  그 액화를 2020 년 봄에 빨리 따내면 액화 따낸자리에서 나오는 새순이 2021년 결과지가 됩니다. 즉 2021년 기준 2년생 가지에 맺는 좋은 정화가 됩니다. 권대환 문경(후지외 9종,1~29년) 가지 만들고, 가지 위에 꽃눈 만들어지고(액화), 액화 따내면 결과지(정화) 만들어 지고,  그 결과지 끝(정화) 에 사과 착과시키고, 좋은 결과지들이 붙어 있는 가지가 결과모지 이고 ,  결과모지들이 모여 결과모지군이 되며, 그렇게 사과 나무는 해마다 점차로 수관을 확대해 나갑니다

 

권대환 문경(후지외 9종,1~29년)

꽃눈을 많이 오게 한다는 것은 나무의 수세를 안정화 한다는 의미인데  수세가 안정됐다는 것은 발육지의 생육 길이가 2~30센티 정도로 점차 짧아 진다는 것입니다.

 

권대환 문경(후지외 9종,1~29년)

부사(후지) 의 경우는 발육지의 생육 길이가 40cm 정도 유지를 해도 새로운 꽃눈과 결과지를 해마다 만들어 가는데 큰 문제가 없는데,  감홍은 수세가 조금 세다 싶으면 좋은 꽃눈을 가진 결과지를 많이 만드는 것이 쉅지 않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질소성분이 많은 비료(화학 또는 유박)를 지양하시고, 가지를 많이 빼는 강전정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https://band.us/band/65446435/post/6189

 

주석2. 액화를 따면 가지가 나오지만 액과를 착과하면 가지가 나오지않아 나지가 되는것입니다. .... 관찰을 잘해보세요.... https://band.us/band/56518555/post/3589/comment/9

 

주석3. 참고처 가보기 band.us/band/65446435/post/5693

 

주석4. 후지 3년생으로 이상적인 꽃눈의 결과지 모습, 올봄에 액화를 따 낸 자리로 액화를 빨리 적화하면 이런 좋은 꽃눈이 온다. 사진 인용처 가보기 blog.naver.com/hckim815/22174159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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