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이면 인터넷자료는 그 출처를 기록해두는 편인데, 이하 자료의 출처는 기록하지 않고 내용만 복사해 놓은 것이다. 아래 사진은 원 자료를 바탕으로 엑셀프로그램으로 재작성한 것이다.
하지만 내용은 잃어버린 출처의 내용을 그대로 재타이핑만 했는데, 아래와 같다.
ⓐ 측지 : 상부에서는 끝이 꽃, 굵으면 무조건 제거, 중하부에서는 굵으면 솎음 대상이나 결과지와 꽃눈의 발달정도에 따라 차등관리. 측지를 솎을 때눈 3~5cm정도의 그루터기를 두고 절단하여 그해 새가지를 받아 적심, 유인,염지하여 관리.
① 도장지 : 위로 솟은 가지, 기부에서 20cm안에 발생한 가지는 주간에 햋빛 들어가지 않아 소용없는 가지로서 제거 대상. 가끔 그루터기를 남기고 다음 해 좋은 과대지가 발생하면 착과 시키기도 한다.
ⓑ-①,ⓑ-②,ⓑ-③ 액아 : 후지는 꽃은 피우고 과일은 적과하여 수세관리하는 방법 고려.
②,④,⑤ 잎눈가지 : 성장 후 1차 멈추었다 다시 성장하다 1차 멈춘, 세력이 강한 나무의 현장으로 1~2차 사이의 눈의 발달이 좋은 상태로 2차 성장 멈춘 자리에 절단하여 안에 약한 가지가 나오면 멈추게 하여 다음 해 결과지로 활용. 측지 기부 1~2눈을 남기고 자르면 반발로 인해 그해 성장이 왕성하여 멈추지 않아 다음 해 결과지로 활용하기 어려움.
③,⑥결과지 ⓒ-①,ⓒ-② 정아 : 끝이 정아 꽃인 좋은 결과지로 사과 결실한다.
ⓐ -① 측지 끝 : 위로 솟으면 세력이 너무 강한 상태이므로 좋지 않다. 단축을 위해서는 ⑥결과지나 ⓑ-③ 꽃눈 앞에서 잘라들이는데 측지 연장지를 대체할 ⑥결과지 가지 ⓑ-③눈이 없으면 ⑦연차지에서 절단하여 들인다.
만약, ⑥결과지 ⓑ-③눈이 없으면 ⑦연차지에서 절단할 수 없어 ⑤잎눈가지를 남길 경우 ⑤잎눈가지에서 ⓐ-①측지 끝으로 나가다 2~3눈 중 아래 눈을 남기고 잘라들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약한 가지를 측지 연장지로 활용한다.
또 ⑥결과지의 끝 ⓒ-②정아가 없어도 ⓐ-①측지 끝으로 나가다 2~3눈 중 아래 눈을 남기고 잘라들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약한 가지를 측지 연장지로 활용한다.
위 글을 읽는 순간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그러나 그 내용이 아주 자세하고 좋은 것 같아서 '필사'하는 마음으로 그림도 그려가며 나의 자식으로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재정리해 본다.
[ ⓐ 측지 관리 ]
"상부에서는 끝이 꽃(주석1.참조), 굵으면 무조건 제거, 중하부에서는 굵으면 솎음 대상이나 결과지와 꽃눈의 발달정도에 따라 차등관리. 측지를 솎을 때눈 3~5cm정도의 그루터기를 두고 절단하여 그해 새가지를 받아 적심, 유인,염지하여 관리. "
[ ① 도장지 ]
"위로 솟은 가지, 기부에서 20cm안에 발생한 가지는 주간에 햇빛 들어가지 않아 소용없는 가지로서 제거 대상. 가끔 그루터기를 남기고 다음 해 좋은 과대지가 발생하면 착과 시키기도 한다(주석2.참조). "
[ ②,④,⑤ 잎눈가지 ]
"성장 후 1차 멈추었다 다시 성장하다 1차 멈춘, 세력이 강한 나무의 현장으로 1~2차 사이의 눈의 발달이 좋은 상태로 2차 성장 멈춘 자리에 절단하여 안에 약한 가지가 나오면 멈추게 하여 다음 해 결과지로 활용. 측지 기부 1~2눈을 남기고 자르면 반발로 인해 그해 성장이 왕성하여 멈추지 않아 다음 해 결과지로 활용하기 어려움."
여기서부터 점점 복잡해진다. 내용도 좀 어수선하다.
나의 해석은 이렇다.
1. 잎눈가지(꽃눈이 없는 가지)에서 2차 성장이 멈춤자리에서 절단한다.
2. 1차 멈춤자리와 절단부위 내에서 약한 가지가 발생한다. 그 약한 가지를 멈추게 하여(주석3.참조). 다음 해에 결과지로 활용한다(주석4.참조)
3. 잎눈가지 기부에서 눈 1~2개를 남기고 절단할 경우에는 반발작용으로 그 해 성장이 왕성하여 결과지로 활용할 수 없다.
출처에서는 '측지 기부 1~2눈을 남기고 ~~~.'와 같이 '측지 기부'라고 했는데, 정확한 의미에서는 '측지'가 아닌 것 같다. 내용을 미뤄보아 '잎눈가지'의 기부가 옳은 듯 하다. 측지는 주간에서 바로 나온 가지를 측지임을 알 수 있다( [ⓐ 측지 관리 ]의 내용으로 봐도 그렇다).
[ ⓐ -① 측지 끝 ]
"위로 솟으면 세력이 너무 강한 상태이므로 좋지 않다. 단축을 위해서는 ⑥결과지나 ⓑ-③ 꽃눈 앞에서 잘라들이는데 측지 연장지를 대체할 ⑥결과지 가지 ⓑ-③눈이 없으면 ⑦연차지에서 절단하여 들인다.
만약, ⑥결과지 ⓑ-③눈이 없으면 ⑦연차지에서 절단할 수 없어 ⑤잎눈가지를 남길 경우 ⑤잎눈가지에서 ⓐ-①측지 끝으로 나가다 2~3눈 중 아래 눈을 남기고 잘라들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약한 가지를 측지 연장지로 활용한다.
또 ⑥결과지의 끝 ⓒ-②정아가 없어도 ⓐ-①측지 끝으로 나가다 2~3눈 중 아래 눈을 남기고 잘라들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약한 가지를 측지 연장지로 활용한다."
내용이 길고 복잡하다. 그리고 문맥이 어수선한 부분도 있다.
1. 측지의 끝이 위로 솟으면 세력이 너무 강한 상태이므로 좋지 않다.
이 말은 나무가 성장에만 몰두한 나머지 '눈'을 만들 생각을 못하는 지경인 것 같다.
2. 위로 솟은 측지 단축하여 측지 연장지를 갱신하여 한다.
2.1.
위로 솟은 측지의 단축을 위해서는 ⑥결과지나 ⓑ-③ 꽃눈 앞에서 잘라들인다. 그 해에 ⑥결과지 또는 ⓑ-③ 꽃눈에서 나온 가지를 측지 연장지를 활용한다.
2.2. 측지 연장지를 대체할 가지 혹은 눈이 없는 경우
측지 연장지를 대체할 ⑥결과지 가지 ⓑ-③눈이 없으면 ⑦연차지(연차지령변환부)에서 절단하여 들인다(주석5.참조).
2.3. 연차지를 활용할 수 없는 경우
잠시 본문의 내용을 다시 보자.
"만약, ⑥결과지 ⓑ-③눈이 없으면 ⑦연차지에서 절단할 수 없어 ⑤잎눈가지를 남길 경우 ⑤잎눈가지에서 ⓐ-①측지 끝으로 나가다 2~3눈 중 아래 눈을 남기고 잘라들여 거기에서 발생하는 약한 가지를 측지 연장지로 활용한다. "
이 부분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난감했다.
우선 나의 추측내용을 짚어본다.
- 본문 "만약, ⑥결과지 ⓑ-③눈이 없으면 ⑦연차지에서 절단할 수 없어"의 일부가 오타인 듯 하다. 문맥상 그런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정확한 문장은 "⑥결과지 또는 ⓑ-③눈이 없으면며 ⑦연차지에서 절단할 수 없어"이다.
- 그리고 어떤 상황이 '⑦연차지에서 절단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했다.
측지의 끝이 위로 솟았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즉 '⑦연차지'의 위치가 '위로 솟은 부분'에 있다는 것이다.
그림 '사과나무 전지전정시 잎눈가지관리요령 - 측지 연장지 갱신법2.'에서의 연차지 부위보다 그림'사과나무 전지전정시 잎눈가지관리요령 - 측지 연장지 갱신법3.'에서의 연차지 부위가 훨씬 위로 솟았다는 것이다.
2.4. ?????
이 부분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 '⑥결과지의 끝 ⓒ-②정아가 없다'는 조건은 이해된다. 하지만 전제조건에 대한 언급이 없다. 'ⓑ-③눈의 유무', '⑦연차지'에 대한 조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다.
주석1. 주간 상부의 측지 끝이 꽃인 경우, 왜 제거해야만 할까.........
주석2. '도장지의 과대지화'에 대한 이야기는 현재 준비중임.
주석3. '멈추게 한다'는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성장을 억제시킨다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다.
주석4. 절단하여 발생한 '약한 가지'가 결과지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기부에서 절단부위사이에서 결과지가 나오는 것이니지 모르겠다.
주석5. 왜 연차지(연차지령변환부)인가? '사과나무 수세조절 노하우' 참조
''사과'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9 과수원에서 한 일 - 반사필름 깔기1/2 (0) | 2020.10.11 |
---|---|
사과나무 전지전정자료 - 결과지 관리1 (0) | 2020.10.11 |
2019년 vs 2020년 10월 어느 날의 사과나무 비교 (0) | 2020.10.05 |
9/30~10/1 과수원 관수작업 (0) | 2020.10.05 |
9/26 과수원에서 한 일 (0) | 2020.09.29 |
'아몰라'가 '홍로'였네 (0) | 2020.09.21 |
9/12 과수원 방제 (0) | 2020.09.12 |
이 놈을 쫓아내야한다 - 과수원 새 쫓는 도구 (0) | 2020.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