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1. 09:21, '사과'해요
작년 10/13에 깔았던 반사필름을 올해는 10/9일에 했다(반사필름 까는 시기 및 방법. 주석1.참조).
재고 보유 중인 반사필름이 부족하여 우선 나무의 북쪽면부터 먼저 깔았다.
나머지는 아마 다음 주에 할 것이다(피드백1.참조).
벽돌이 없기 때문에 삽으로 흙을 떠서 필름 가장자리에 올려두는데, 평소에 쓰지 않던 허벅지 근육을 움직여서 뒷 근육이 뻐근했다. 사과 잎따기 및 사과 돌리기를 하지 못한체 반사필름을 까는게 조금은 아쉽지만 어머니 성화에 이렇게 서둘러 작업했다.
다음 주에 사과가 얼마나 붉게 물들까? 궁금하다.
주석1. 반사필름 까는 시기 및 방법
- 반사필름은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실시하는 것이 좋다.
- 봉지를 벗긴 후 4~5일이 지나서 반사필름을 깔아 준다.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에 씌운 봉지를 벗겨 준다. -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아진 시간에 벗겨 주어야 과실의 껍질이 햇볕에 데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 반사필름을 까는 시기는 만생종은 수확예정 30일 전, 중생종은 수확 2주전, 조생종은 수확 10~15일전 실시한다.
반사필름을 너무 일찍 깔아주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반사필름은 수관아래 햇빛이 가장 많은 부위를 깔아서 햇빛이 반사되어 과실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에도 착색이 고루 이루어지도록 설치한다.
- 반사필름 설치는 비가 올 경우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수관 아래를 약간 높이고 고랑 쪽을 낮추는 것이 좋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현중(054-380-3150)
피드백1. bunkerone.tistory.com/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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