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1. 17:41, '사과'해요
작년에 과수원 C열에 지인이 주신 정체불명의 사과나무 2그루를 심었다.
식재 당해는 열매를 얻지 못하여 품종을 알 길이 없었는데, 올해 드디어 녀석이 바로 '홍로'임을 알게 되었다.
여름 초부터 생김새가 '홍로'와 흡사하다 생각했으나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이후 홍로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어제 고향과수원에 방문하여 잘 익은 홍로 4개를 딴 후 3개는 추석 차례상에 올릴려고 잘 보관 중이며, 나머지 하나(중량 400g)는 아내에게 상납했다.
아래 사진의 홍로 표면에 하얀 자국이 보인다.
이것은 농약찌꺼기가 아니라 일소 방지용으로 살포한 탄산칼슘의 흔적이다. 그러니까 8월 14일에 탄산칼슘을 살포했으니 약 35일 경과했지만 여전히 탄산칼슘의 자국은 남아있다.
더군다나 이 기간에 비를 동반한 태풍이 3개가 지나갔다. 일일 강우량 10MM 이상이였던 일수가 7일이나 된다. 이로써 탄산칼슘은 물에 지워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사과'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vs 2020년 10월 어느 날의 사과나무 비교 (0) | 2020.10.05 |
---|---|
9/30~10/1 과수원 관수작업 (0) | 2020.10.05 |
사과나무 전지전정자료 - 측지관리1 (0) | 2020.09.29 |
9/26 과수원에서 한 일 (0) | 2020.09.29 |
9/12 과수원 방제 (0) | 2020.09.12 |
이 놈을 쫓아내야한다 - 과수원 새 쫓는 도구 (0) | 2020.09.07 |
9/5 과수원에서 한 일 (0) | 2020.09.05 |
내년에는 사과 '탄저병' 확실히 잡자!!! (2) | 2020.09.04 |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