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0. 21:32, '사과'해요
지금까지 부란병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줄기마름병(동고병)'이었네.....
줄기마름병에 전염된 나무 약 10그루를 뽑아내고 생존가능성이 보이는 약12그루를 소독했다.
위 사진과 처럼 주간부위의 껍질이 마치 물에 불려낸 것 마냥 약간 촉촉하면서 갈라져 있다.
껍질을 칼로 벗겨보면
- 증세가 약한 나무는 목질부까지 전염이 되지 않아 하얀 부분이 나온다.
- 전염이 심한 나무는 목질부가 갈색 혹은 흑색으로 변해 있다.
증세가 심한 나무가 생존하더라도 껍질을 도려낸 부위에서는 새가지 나오지 않는다. 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므로 도태시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보식 시기도 놓쳤으니 일단 한번 살려보기로 했다. 최대한 전염부위를 깔끔히 도려낸 후 소독약을 뿌렸다.(주석1.참조). 소독약이 마른 후에 도포제를 발라주었다.
집에 돌아와서 폭풍검색을 해 보니, 이른 봄에 석회유황소독을 하면 동고병 방지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동고병이란 걸 알았다면 유황소독을 했을텐데(shoud have PP).....
내년에는 황소독하고 기계유 방제도 하고 다 해야겠다.
주석1. 베푸란 , 아테미 용액 혹은 과산화수소(약국에서 파는 상처 소독약)를 살포하는게 정석이다. 하지만 오늘은 준비해 둔 약제가 없어서 '락스'희석물을 뿌렸다. 안전성은 미지수다. 2~3주 후에 결과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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