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에 의뢰한 '나무좀의 예상원인, 벌레'에 대한 답신을 받았다.
관리시스템의 빠른 답신을 확신했던 것처럼 생각보다 더 빨리 답신을 받았는데, 아래 그림에 나온 답변일자가 잘못된 것 같다. 5월 4일자가 아닌게 확실하다. 왜냐하면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소개글을 5월 5일 작성했는데, 그때 나는 답신을 받지 못했으니 말이다. 혹시 내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을 수 있으나 가능성의 0.0001%도 안된다. 내가 접속하여 답신확인한 날자는 5월7일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한다. 답변일자가 잘못 기재되었다 하더라도 좋다. 상당히 황금연휴가 끼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발빠른 답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의 회신결과물
이번에 내가 질의한 내용과 관리시스템의 답변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중국청람색잎벌레' or '고구마잎벌레'로 판단된 벌레
Q : 첨부의 사진에 나온 벌레가 혹시 '나무좀' 또는 '하늘소'인가?
A : 사진의 벌레는 잎벌레류이다. 추측컨데 '중국청람색잎벌레' 혹은 '고구마잎벌레'와 유사하다.
* 중국청람색잎벌레와 고구마잎벌레는 잎을 갉아 먹는다고 한다.
Q : 사과나무의 주간 상하방향으로 큰 구멍(이쑤시개 3개 굵기) 생겼는데, 나무좀의 영향 때문인가?
A : 나무에 구멍이 발생했다면 '나무좀'이나 '하늘소'의 피해이다.구멍의 크기가 비교적 크다면 '하늘소류의 피해'로 추측한다. 구멍의 사진을 올려주면 판단이 더 용이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리시스템에서 권장하는 방제법을 정리 본다.
1. 현 시점(5/4)에서 사과 낙화가 완료되었으니, 나무좀 약제(바람탄, 엘산) 살포하면 된다.
2.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에 약제살포를 권하지 않는다.
3. 하늘소가 원인이라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그 피해 증세가 심하지 않다.
과원에 일부에만 발생한다.
따라서 핸드스프레이로도 해결할 수 있다.
권장 방제법을 접하고 나니 내가 잘한 부분과 잘못한 부분이 엇갈린다.
잘한 부분 : 피해 사과나무에 핸드스프레이로 방제했다는 것이다.
잘못한 부분 : 지난 토요일(5/2)에 스미치온 약제를 나무 주간부에 발라줬다는 것이다.
어차피 해당 어플을 스마트폰에 탑재를 해 놨으니, 필요하면 즉시 의뢰해서 정확한 정보를 얻으며 관리해야 겠다.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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