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에서 사과나무 심을 때 붕사, 후치왕과 후라단을 살포하라는 내용을 보고 그 이유를 조사하지 않고 그냥 따라했다. 뒤늦게 나마 그 이유를 조사하여 정리해 본다.
Ⅲ. 묘목 장식 준비
1. 붕사, 후치왕, 후라단 입제를 준비한다.
□ 묘목 1주당 소요량
ㅇ. 붕사 5g(1포 20g) 커피 숫가락 1개 정도
ㅇ. 후치왕 20g(1포 3㎏)밥 숫가락 1개 정도
ㅇ. 후라단 20g(1포 3㎏)밥 숫가락 1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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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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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시간이 지나서 고여있던 물이 완전히 스며들은 다음 2차 복토 직전에 적당량의 붕사, 후치왕, 후라단을 표면에 살포하고 구덩이 주변의 흙을 이용하여 당초 지면보다 6-7㎝높게 2차 복토를 하고 발로 밟아주지는 않는다.
붕사 역할 : 혈액순환개선제
인간과 같은 동물에게 '혈액=생명'이다. 즉 '피'가 없으면 죽는다. '피'가 있긴 있으되, 피의 흐름이 막히면 곧 생명이 위혐해진다. 혈액의 흐름이 원만하지 않으면 심신이 허약해지게 된다.
혈액의 흐름을 제대로 유지시킬려면 '혈액순환개선제'를 복용해야 할 것이다.
나무와 같은 식물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수관을 통해 뿌리에서 만들어진 영양분이 줄기를 거쳐 잎으로 전달되고,
잎에서 만들어진 영양분은 뿌리로 전달되는데,
그 영양분의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성장이 약화된다.
영양분이 제대로의 흐름을 유지하지 위해서 '붕사'를 사용한다.
'붕사=혈액순환개선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붕사는 물과 함께 이동하는데(또한 쉽사리 흡수되지 않기에) 극심한 가뭄 시 관주처리하지 않으며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후치왕 : 발근효과 > 살균제
후치왕은 살균제로 잘 알려진 약제다. 그러니 나무 식재시 후치왕을 살포한다는 것은 살균효과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후치왕은 살균기능 외에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발근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을 받고 있다. 후치왕 입제는 '리그닌'의 합성을 방지하고 옥신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살균효과 보다 발근효과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검색결과를 봤다.
다만..... 유익균마저 죽게 된다면......
후라단 : 살충제
대표적인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약40여일) 침투이해성 종합 살충제이다. 침투성 농약은 나무의 표면에 붙어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뿌리 또는 잎을 통해서 나무 내부에 침투하여 수관을 통해 약효가 발휘되는 농약이다. 후라단은 잎에 뿌리는 방법 보다는 흙에 살포하거나 희석액을 흙에 뿌리는 방법이 좋다.
나무좀에도 특효약이다.
다만 내성이 생기기 쉬운 약제이니.......
인터넷을 통해서 수집된 내용을 약간 각색 혹은 이해를 돋우기 편집한 수준의 자료일 뿐이다.
앞으로 추가 조사해야할 사항
1. 붕산 vs 붕사
2. 마그네슘
3. 칼슘과 붕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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