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좀 완치판결된 사과나무와 신규환자

"자~ 이제 퇴원하세요!!!!!"

아마 금년 이른 봄이었을거다.

나무좀에 걸린 사과나무 한 그루를 살려보겠다는 마음으로 스미치온 원액을 주사기를 이용하여 주입했다.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항상 이 녀석의 상태를 확인 했었다.

나무좀 완치된 사과나무

현재의 나뭇잎의 상태등을 고려하건데, 완치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껍질이 갈라지는 부작용이 있으나 속병이 아니므로  개의치 않기로 한다.

(* 부작용 원인 : 스미치온 원액을 주입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통상 100배 희석해서 주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쑤시개로 막은 곳이 스미치온을 주입했던 곳이다.

나무좀 피해를 입었던 나무가 이렇게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으니 완치된 것으로 판단해도 합당할 것으로 생각한다.

"자~ 이제 퇴원하세요!!!!!"

그런데.....

신규 환자 등장했다.

긴가민가 확실치 않지만......아무래도 나무좀 피해 초기 상태인 것 같다.

아래 사진의 조그마한 구멍과 나무잎의 색깔(초록색이 아니라 연한 연두색) 등등을 볼 때 그러하다.

그래서......

스미치온 원액을 또 주입했다.

주사기로 주입

약액이 바깥으로 흘러내릴 정도 충분히 주입한다.

마지막으로 이쑤시개로 구멍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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