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창고용 비닐하우스 95% 완성

약 2주에 걸친 주말 작업으로 어느 정도의 비닐 창고가 완성된 모습을 보였다.

원래 계획상에는 창문을 두도록 했으나, 작업시간이 촉박하여 창문은 달지 못한채 비닐과 차양막을 덮어버렸다.



'현장껴맞춤'이라는 말이 있다.

본 뜻은 철저한 계획(이를 테면 설계!)을 전제로 하여 실행하되, 일부 작업은 현장 여건을 고려하여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순도 100% 현장껴맞춤으로 진행했다.


와중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왜 수평이 중요한지를~!'

'기초가 얼마나 튼튼해야 하는지를~!'.


아마 2~3년내로 다시 한번 더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때는 본때를 보여줘야 겠다.


90% 완성된 창고용 비닐하우스


[ 투입금액 ] 

하우스 패드 & 사철 : 6M * 3,500원 * 6개 = 21,000원

나사못 : 3,500원

철사 조리개 : 200원(10개)

마무리고정구(T자형) : 10개 * 200원 = 2,000원

경첩 : 大 4개 * 700원 = 2,800원

경첩 : 小 4개 * 500원 = 2,000원

합계 : 31,500원

누계 : 50,000원



비닐하우스 만들기 참고사항


1. 하우스 파이프 길이가 짧아서 연결할 때 아래와 같이 하면 안된다.

- 연결부위를 단단히 고정하더라도 튼튼하지 못하다.

- 사철패드 부착시 잘라서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해결방법은 연결봉(이음관)을 사용하면 된다(개당 150~200원).


하우스 파이프 연결봉(이음관)

사진출처 : 상인농자재


2. 마무리고정구(T자형 고정구)에 나사를 조일 때는 '바이스 플라이어'를 사용하자.

- 아래 그림처럼 고정구의 금속이 붕 뜬 상태에서는 나사를 박기 힘들다.

- '바이스 플라이어'로 꽉 조인 후 나사를 박으면 훨씬 효과적이다.


붕 뜬 상태에서는 나사 박기가 너무 힘들다.


바이스 플라이어로 조인 후 나사를 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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