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창고용 허접한 비닐하우스 만들기

투입비용 최소화를 전제조건으로 해서, 창고용 비닐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투입금액은 18,500원이다.

비닐하우스 만들기1

 

창고터의 지반에 암석이 있어 기둥이 튼튼하지 못하다.

또한 약간의 경사가 있어 높낮이 조정에 실패했다.

 

그리고 폭이 좁게는 1.5m정도인 구간이 있으니 기존 하우스처럼 밴딩파이프를 사용할 수 없다.

스레트집 처럼 오각형 모양새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 파이프 절단은 물론 파이프 연결작업 공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에 작업공수가 상당히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 주에 지주4개를 박은 후,

어제 오늘(5/4~5/5)동안 나름 열심히 했다.

새벽 6시에 과수원에 올라가서 작업을 시작했을 정도니 말이다.

솔직히 일을 하면서 뿌듯하고 설레였다.

예상보다 걸작(?)이 나오는 듯 했기 때문이다.

형이상학적 모형의 비닐하우스

오늘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자작 비닐하우스의 품질이 상당했다.

모양새는 물론 견고하게 제작된 사례가 아주 많았다.

나의 작품이 걸작이 아니라 졸작이 된 느낌이다.

나 스스로 합리화하기 위해서 '비닐하우스 내구성을 1~2년을 목표로 하자'고 애써 둘러된다.


위 사진 골격에 비닐을 씌운 후 창문과 출입문을 낼 예정이다.

참~ 검정색 차양막으로 비닐 위를 다시 덮어 비닐을 보호해야만 한다.

그래야 비닐이 찌어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후 전기를 비닐하우스 안쪽까지 연결하여 전동분무기 작동시 활용할 것이다.

물론 무선 리모콘 스위치를 달아서 원격제어 할 수 있게 된다.

여하튼 비와 바람에 방치되었던 분무기 및 각종 도구들을 보관하게 된다니 기분이 좋다.

하우스 옆으로는 차양막을 내어 그늘을 만들어 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지!!!.


농막 비닐하우스비닐하우스 만들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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