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발아 시도

지난 토요일에 마트에서 구매해서 먹은 워싱턴 체리의 씨를 활용하여 체리 발아를 시도해 보자. 우선 2가지 방법으로 접근하기로 한다.

하나. 씨 통째로 발아(딱딱한 껍질이 있는 상태로)

둘. 껍질을 제거하고 속씨 상태로 발아


딱딱한 껍질 제거가 쉬울 줄 알았는데 여간 단단하지 않다. 손의 악력를 이용할려다 도저히 되지 않아 아래 사진처럼 롱로오즈를 이용하면 쉽게 깨부술수 있다.



먼저 첫 번째 방법인 껍질채 발아하는 것이다.

화장솜 또는 화장지에 이 놈을 살짝 두고 촉촉하게 접을 만큼의 수분을 공급한다.


두 번째 방법, 딱딱한 껍질을 제거하고 속씨를 발아하는 것이다. 이것의 확률이 더 높다하니 실험물의 양을 더 많이 했다.

껍질이 워낙 단단하기에 씨의 싹이 세상에 나오기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씨앗 발아를 할 경우, 그 품종의 유전적 특성을 100% 유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니 체리의 경우에는 과실의 맛과 크기가 시중에 판매하는 것들과 대비할 때 열등하다고 한다. 즉 상품성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없는 접붙힘을 하거나 타품종과 교배를 수 없이 해야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 프로젝트는 재미삼아 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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