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2. 21:13, '감'사해요
작년 4월 27일에 진행한 드릴접목(단감나무 접수를 청도 반시나무에 접목)이 전량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접목 실패라 생각해서 떼어 낼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위로 껍질을 긁어 봤다. 그런데 연한 녹색이 얼핏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확실히 녹색이다. 죽었다면 검거나 갈색이 보여야 하는데, 녹색이 보였으니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다.
만일 이 녀석이 살아 있다면......
총 5개의 드릴접목 실험대상들 중에서 유일한 생존물이 된다. 성공률 20%다. 드릴접목의 통상적인 성공률이 90%이상이라고 하는데 성적이 너무 저조하다. 그렇지만 이게 어딘가...감지덕지하는 심정이다.
접수부위에 녹색이 보이면 살아있다는 증거다.
과수원 리모델링 작업을 하면서 단감나무를 없애 버렸는데....이 녀석이 살아 준다면 2~3년 후에는 적은 수량이나마 그 맛을 다시 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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