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과수원의 유공관 효과 검증 외


지난 포스트에 과수원 평탄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언급했다. 미처 평탄 작업 전의 과수원의 사진을 올리지 않아 지금 올려본다. 어떠한 작업의 전후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저장하게 되면 먼 훗날 과수원의 변천사를 쉽사리 알게 되리라 본다.


과수원 평탄 작업 전과수원 평탄 작업 전


과수원 평탄 작업 후과수원 평탄 작업 후


오늘 고향 과수원에 잠깐 들렀다. 목적은 지난 주 식재한 나무의 상태, 유공관의 효과를 살필 겸해서 오늘 고향 과수원에 다녀왔다.


수도관 보온재 '토이론'을 이렇게 활용하다.

사과나무가 직립하지 않아(두번째 사진의 어린 사과묘목처럼...) 지주용 쇠파이프에 마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나무가 올곧게 자라지 못하고, 쇠파이프와 마찰된 나무의 부위가 손상을 입기도 한다. 그리고 한 여름 햇빛으로 달아오른 쇠파이프의 온도가 나무에 바로 전달되어 나무의 생육에 장애가 예상되어 간단한 조치를 취했다.

바로 수도관 보온재로 사용되는 '토이론'을 쇠파이프와 사과나무 사이에 끼움으로서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다. '토이론'은 이와 같은 용도외에 동해방지용 피복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수도관 보온재 '토이론'의 활용 사례수도관 보온재 '토이론'의 활용 사례




유공관의 효과 검증하다.

이번 사과 과수원 리모델링에서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인 유공관 매설이였다. 그 효과가 어떨지 몹시 궁금하였다. 과수원 가장자리에 매설한 유공관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를 보니, 유공관 매설작업을 생략했다면 어쩔뻔 했을까.....하며 가슴을 쓰러 내렸다.


유공관 매설 효과가 대단하다.유공관 매설 효과가 대단하다.



아래 사진은 과수원 입구 부근이다. 이곳에는 유공관을 매설하지 않았는데, 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흥근하다. 이곳은 삽질 하여 구멍없는 100mm PE관을 매설하여 고인 물을 아래쪽으로 내려보낼 계획이다.


유공관 매설하지 않은 곳!유공관 매설하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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