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원격조정 PROJECT - 관수자동화11 - 완료

4월 중순부터 진행했던 '과수원 원격조정PROJECT - 관수자동화'가 한달 보름여의 기간만에 완료되었다.

중국 배송이 한국택배 속도만 되었다면 일주일 걸리지 않는 작업이었을 테다.

하지만 중국 저가부품 덕택에 경제적 부담없이 일을 해낼 수 있어 다행이다.

과수원 원격조정PROJECT - 관수자동화

이렇게 완성하고 나니, 작년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일요일 새벽 일찍 고향으로 가서 오전내내 과수원에 물을 준 후, 오후에는 사과나무 방재작업에 힘들어 했던 일이 눈에 선하다.

 

올 여름에는 가뭄이 오더라도 크게 두려울 게 없다.

원하는 시간에 약 70KM 떨어진 이곳에서 핸드폰 버튼 한 번만 눌러주면, 과수원의 분사호스에서 물이 뿜어 나올테니 말이다.

 

이제부터는 과수원 농사 본연의 일을 해야한다.

너무 늦어버린 적과작업, 부란병치료, 가지유인, 토양개량 등등 해야하고 하고싶은 일에 매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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