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리에 주문을 냈던 와이파이 무선CCTV가 도착했다(주석1. 참조).
4월 22일에 주문내고 오늘 받았으니 10일만에 받은 셈이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이뤄진거다. 발송을 독촉한 결과이며, 중국우체국이 아닌 DHL을 통해 배송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주석2. 참조).
오늘 도착한 SriCam SP007 1080HD WIFI CCTV로, 실외용(Outdoor)이다.
박스를 개봉하여 내용물을 살펴보니, 얼른 테스트하고 싶은 마음을 꿀떡 같았다.
먼저 SriCam 앱을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회원등록 및 기기 등록을 했다.
이 과정에서 무려 2시간동안 스트레스를 참아가며 등록했는데, 도대체 와이파이를 읽어내질 못하였다.
갖은 방법은 취해보아도 속수무책이었는데, 네이버 블로그 댓글 중 '네이버 또는 구글이메일을 등록하면 안된다'의 글을 본 후, SriCam 앱 회원등록 이메일 주소를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변경한 후 2~3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다.
얼떨결에 일어난 일이라 지금도 싱숭생숭하다. 만약 네이버 이메일 이용때문에 2시간의 뻘짓한 것이라면....치사한 ㅆㄲ!
암튼 테스트겸으로 집 앞 골목 방향으로 CCTV를 켜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니, 신기하지만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
이 화질로 과수원 관수 상황을 제대로 알아 볼 수 있을지 불안하다.
이하 5월 3일 업데이트한 내용이다.
연차휴가를 받아 새벽 일찍 고향에 갔다. 어제 CCTV를 받고나니 몸이 꿈틀거려서 견딜 수 없었다.
우선 집에서 틈틈히 준비한 분전함을 정식 셋팅하고,
지난 주에 임시로 박아둔 파이프에 CCTV를 걸어 놓은채 과수원 영상을 관찰했다.
파이프 흔들림이 심해서 CCTV 고장 우려가 있기에, 고정용 블록을 땅에 묻었다.
그 위에 몰탈을 바른 후,
고정용 블록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기초를 튼튼히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초를 강하더라도 파이프 굵기에 비해 길이가 길기 때문에 파이프 자체의 흔들림 심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바로 이거다.
강선조정기(주석3. 참조. 일명, 깔깔이. 인장기)에 강선을 연결하여 파이프를 3방향에서 잡아당겨 흔들림을 최소화 했다.
그제서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주에 CCTV를 정식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콘트롤박스, AC/DC 어댑터용 연장케이블을 준비해야 겠다.
주석1.
https://bunkerone.tistory.com/316
주석2. 알리에 주문을 낼 때 배송사를 지정할 수 있다.
간혹 DHL, UPS 등 국제대형배송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으니, 주문시 이 점 잘 활용하면 좋다.
주석3. 강선조정기
https://smartstore.naver.com/koala496/products/3944306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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