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원격조정 PROJECT - 관수자동화10 - 전동볼밸브(Eectric Ball Valve) 실전OK

지난 5월 12일에는 전동볼밸브를 과수원에 설치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소노프(Sonoff)와 연결된 전동볼밸브에,  스노프 컨트롤용 앱(eWeLink)을 통해 전원을 공급하니 약 7~8초후에 밸브가 완전히 열리고 물이 통하기 시작했다. 전원을 공급시 밸브가 순식간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서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엑츄에이터(밸브를 열고 닫는 모터)에 가해지는 무리가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판단하건데, 전동볼밸브의 고장시 십중팔구는 엑츄에이터고장이라 보면 될 것이다.

당연한거 아니겠는가.......!

솔직히 중국제품에 대한 믿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여분의 엑츄에이터를 확보해야 하나...' 하는 우려도 있긴하다.

파란색 케이스안에 엑츄에이터가 장착되어 있다

 

 

 

 

 

번외)

그 동안 고래통에 물을 받을 때면, 물이 나오는 천막호스(통상 '베호스'로 불림)를 손으로 잡고 있어야 했다. 이런 모습이 마뜩잖았다. 벼르고 벼르다가 농수관, 엘보, 유니언 밸브를 이용해서 수도꼭지처럼 만들었다. 이제는 굳이 손으로 호스를 잡지 않고도 물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적과를 해야할 시기에, '이러고 있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일이 자꾸 밀리고 있다.

적과작업, 예초작업, 부란병 치료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