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현상
지난 주 고향 과수원에서 여름의 강력한 햇빛으로 인해, 사과의 표면이 익은 과실을 발견했다. 예전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은 걱정이 앞서고 이러다보니 요렇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아 나서게 된다.
- 높은 과실 온도와 강한 광선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태양광선이 직접 닿은 면이 흰색 또는 엷은 노란색으로 변하다가 증상이 진행되면 갈색으로 변한다.
- 심하면 피해부에 탄저병 등이 2차로 감염되어 썩으며, 수확지 무렵에는 동녹이 심하게 발생한다.
- M9 대목을 이용한 밀식사과원에서는 햇빛에 노출되는 과실이 많아 잀 피해가 많은 경향이 있다.
- 과다착과에 의해 가지가 늘어져 과실이 햇빛이 많이 노출되거나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일소과가 많이 발생한다.
- 왜화도가 높은 대목과 과실의 칼슘 농도가 낮을 경우 일소과 발생이 많다.
- 생육기에 불필요한 도장지를 없애 햇빛이 수간 전체에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하고, 물관리를 적절히 하여 토양이 과습, 과건조 되지 않도록 한다.
- 외부 온도가 31도를 넘는다는 예보가 있으면 탄산칼슘(크레프논, 칼카본) 40~50배액,또는 카올린(Surround WP)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3~4회 엽면 살포하면 일소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일소 피해를 받은 과실은 추가적인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가능한 늦게 제거한다.
- 과수원 열간 부위에 초생재를 하면 일소 피해를 감소시킨다.
- 과실이 햇빛에 많이 노출 되었을 경우 탄산칼슘 80~100배액을 장마 끝나기 전후에 2회 이상 살포하여 과피를 보호한다.
(출처 : 명품사과 월별재배법, 2009 신아출판사)
일소 피해 방지대책
◦ 과실들이 강한 직사광을 받지 않게 가지들이 잘 배치될 수 있도록 유인, 지주에 결속, 정지 전정을 정확히 함
◦ 상향과, 주변잎이 적은 액화과 위주로 엽과비에 맞게 적과를 하여 과다 착과가 되지 않도록 함
◦ 햇빛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생육기 동안 불필요한 도장지를 제거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함
◦ 관수를 적절히 하여 토양이 과습, 과건조 되지 않도록 함
◦ 결과지가 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 등으로 묶어 들어줌
◦ 일소를 받은 과실은 추가적인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가능한 늦게 제거
◦ 열간 부위에 초생재배를 하면 청경재배에 비해 일소가 감소
◦ 피해가 심한 과원은 봉지 재배를 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음
◦ 6월 하순 이후 외부 온도가 31℃을 넘는다는 기상예보가 있을 경우는 탄산칼슘(그레프논, 칼카본) 40~50배액, 또는 카올린(Surround WP)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집중적으로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 회 엽면 살포
※ 일소과 발생은 무처리에 비해 카올린, 탄산칼슘(크레프논) 처리구가 낮았으며, 석회유(생석회)처리구도 낮았음
※ 수확 시 약흔이 남는 것이 문제점으로 주의 요함
◦ 수관상부 미세살수 장치가 된 사과원은 대기온도가 31±1℃일때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5분간 살수되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
농업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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