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 19:03, '복숭아' 학당
지난 일요일에 고향 과수원에 다녀왔다. 열심히 일 할 작정으로 갔다가 고향에 도착하니 장마비가 내렸기에 별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다시 내려 왔다. 내려오면서 아래의 복숭아를 가져왔다. 우리 가족이 먹기에 다소 양이 많아, 아들 친구네 집에 조금씩 나눠졌다.
복숭아하면 고향 청도 복숭아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아들 친구의 엄마들이 백도 복숭아를 보자 환호성을 지른다. 비록 상품성이 떨어지는 상처난 복숭아이지만 공짜라니 더욱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복숭아 배달(?)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내의 카톡에는 아래와 같이 엄마들이 맛 있다고 난리부루스다.
어쨋든 맛있다고 환호성을 지르니 기분이 너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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