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지난 8월 2일 과수원 방제시 처음 본 나방이 있었다.

한두마리가 아니다. 방제약의 효과인지 모르지만 기운없는 놈, 죽은 놈도 보였다.

갈색날개매미충으로서 외래종이다.

갈색날개매미충1

위에서 내려다보면 흡사 '스텔스기' 모양이다.

갈색날개매미충2
갈색날개매미충3

작년까지는 보이지 않던 해충으로 과수원 둘레의 숲에서 살다가 올해는 과수원까지 영역을 확장한 모양이다. 선녀벌레와 마찬가지로 농약을 분사하면 멀리 도망쳐버린다. 농약방제의 실익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약충(애벌래)의 모습을 보면 선녀벌레와 분간하기 힘들 듯하다.

갈색날개매미충 약충

이번 봄에 과수원에서 위와 같은 모습을 몇번 봤을 때, 선녀벌레라고 생각했는데......

 

갈색날개매미충이 많으면..

감, 복숭아, 사과, 매실, 산수유, 블루베리 등의 가지에 약충과 성충이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일으키고, 1년생 가지 속에 알덩어리를 형성해 산란함으로써 가지를 죽게 한다.

 

그을림병

사진출처 : 전북귀농귀촌 지원센터

가지 속의 갈색날개매미충 알

사진출처 : 농자재신문

 

방제방법 및 적기

갈색날개매미충의 박멸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로지 발생밀도를 낮추는 것이 최선이다.

발생 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3차로 나눠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1차: 3월 중순 이전 산란된 가지 제거
2차: 6월 중순까지 이동성이 적은 약충에게 화학적 방제
3차: 7월 말부터 10월 초 이동성이 많은 산란기로 농경지와 주변 산림지역까지 화학적 방제

 

적용가능 약제 : 청실홍실, 돌격대, 모스피란, 피레스, 팬텀

 

www.nongsaro.go.kr/portal/ps/psb/psbo/vodPlay.ps?mvpNo=671

 

농사로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www.nongsa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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