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 작업용 벨트
과수원에서 일을 하다보면 각종 도구를 몸에 지참할 경우가 더러 있다. 톱, 전지가위 혹은 E클립, 유인끈 등등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이다.
여태까지 바지 벨트에 각종 도구를 장착하여 사용했는데, 헐렁 헐렁할 때가 많아서 불편했다. 무엇보다 벨트에 장착할 수 없는 것들(E클립 혹은 유인끈)을 편리하게 지참할 수 없어 난감했었다.
이렇게 지내다가 10여일 전에 다이소에서 '벨트&가방'이 SET로 구성된 물건있어 구입했다. 가격도 5,000원으로 저렴했다. 가방의 전면에는 가위, 칼과 같은 가늘고 길죽한 물건을 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 다음에는 지퍼달린 주머니가 있는데, 이것의 용도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내가 가장 만족해 하는 부분은 '큰 주머니'다. 여기에 유인끈을 차례에 맞춰 차곡차곡 넣고 다닌다.
요즘 같이 사과나무 가지 유인작업을 할 때는 아주 좋다. 긴 끈이 걸리적거리지 않아 유인작업은 물론 이동시에도 편리하다.
향후에는 멜빵을 연결해 볼 계획이다(주석1.참조).
무거운 장비를 장착해도 옆구리에 무리가 적을 것 같다. 무엇보다 좀 더 많은 도구를 몸에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비가 와도 좋은, 눈이 와도 좋은 의자!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어 불편했던 과수원. 더운 여름 햇살을 피할 그늘은 만들었지만 편히 앉을 자리가 없었다.
마침 고향집에 있던 의자를 어머니께서 버릴려는 것을 보자마자 눈이 번쩍~@!
저걸 분해하면 혹시나......하는 마음에, 의자 껍데기를 벗겨보니 이렇게 의자의 철프레임이 나타났다.
완전 대박....내가 평소에 찾았던 철프레임 의자다!
원래 모습과 비슷한 의자를 인터넷에서 찾아 올려본다.
내가 철프레임의자를 찾은 이유는 실외에 방치해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냥 앉아 있을 수만 있으면 되니깐!
조만간에 컵홀더를 부착할 예정이다(피드백1.참조(.
우선 호스릴 이용부터 하자
지난 4월에 구입한 호스릴을 창고에 고이 모셔뒀다. 자동호스릴을 만들 때 사용할려고.....
그 날이 언제일지 몰라서 우선 수동으로라도 사용할려고 분무기와 연결완료했다.
내년에는 반드시 자동호스를 당기고 풀 수 있도록 만들겠다.
주석1. 멜빵
피드백1. 컵홀더 대신에 철재선반으로 만든 테이블을 활용하고 있다. bunkerone.tistory.com/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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