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과수원 방제

6월 20일 과수원 방제 완료하였다. 염화칼슘을 물에 미리 녹이지 못해 이번 방제에는 제외시켰다.

가네마이트
귀공자
후론사이드

지난 6월14일에 과수원을 둘러보니 응애를 발견했기에 살비제를 포함시켜 방제 했다(사실 진딧물인지 응애인지 분간되지 않았다. 주석1.참조).

 

 

 

 

 

 


주석1. 진딧물 : 동작이 느림, 응애 : 동작이 바지런함

진딧물은 잎이나 어린줄기의 수액을 빨아먹어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며, 바이러스병을 매개하여 간접적인 피해를 주며 기온이 높고 비가 적게 내릴수록 많이 발생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진딧물의 생활사는 복잡하여 성충은 날개가 있는 유시충(alate), 날개가 없는 무시충(aptera)이 있다. 유시충은 밀도가 높거나 기주 전환이 필요할 때 나타난다. 진딧물은 월동할 때 알로 낳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는 새끼로 태어난다. 새끼는 4번 탈피를 하여 성충이 된다. 진딧물은 겨울을 보낼 때 기주 전환을 하는 것이 있으며, 한 기주에서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있다. 시설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기주 전환이 없이 무성으로 겨울에도 태생한다.


진딧물의 발육은 기주, 기주의 영양상태, 기후, 밀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한 세대 기간은 몇일 밖에 안된다. 진딧물의 밀도 증가 속도가 빠른 이유는 무성생식, 태생, 수컷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밀도 증가 속도는 진딧물 종류, 기주, 기후에 따라 다르다. 보통 하루에 3~10마리씩 출산하며, 일생동안 40~100마리를 낳는다.

야외에서는 알로 월동을 하나 가끔은 틈새 속에서 암컷으로 월동을 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온실이나 작물이 계속적으로 재배되는 곳에서는 월동을 하지 않는다. 진딧물이 처음에는 흩어져 발생하나 빠른 속도로 증식하여 집단(colonies)을 형성한다. 집단이 커지면 이웃으로 분산을 한다. 밀도가 높아지면 유시충이 나타나고 이들은 전 포장으로 분산한다.


진딧물은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되는데 발아가 되어 잎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앞뒤에 붙어 큰 피해를 주므로 발생 초기에 진딧물 방제약제를 살포하여야 하며 특히 잎이 무성하게 되면 더 심하게 발생하므로 수시로 포장을 둘러보고 발생초기에 방제하여야 한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발생이 많아지며 6월 초 이후에는 진딧물의 증식 속도가 빨라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제때 방제해야 한다.
이때 ‘작물보호제 지침서’에 따라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약제 관련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약정보서비스(http://p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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