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주인공 광해는 그의 반대지지 세력들이 그를 음해하고자 했다. 그 방법이 한 여자(?)를 통해 광해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서서히 양귀비차(茶)를 광해가 복용케 한다.중독성이 있는 양귀비차를 장기간 복용한 광해의 육체는 서서히 망치게 된다.
양귀비를 원래 그런 것이다. 중독성이 강하다. 그 중독을 유발하는 그 뭔가가 인체에 해를 불러 온다. 그래서 법적으로 양귀비를 재배하지 못하다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양귀비의 중독 효과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이에 현혹된 사람들이 단골이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 졌다. 중국에서 말이다.
중국은 원래 그런 나라일까....
단골 만들려고 '양귀비 가루' 첨가..中식당 충격
[서울신문 나우뉴스]중국의 일부 식당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음식에 마약으로 쓰이는 양귀비 가루를 첨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중화권 매체 원트차이나타임즈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에 있는 일부 중식당이 요리에 양귀비 가루를 첨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저우 지방식품의약청은 지난해 6월 그러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역내 식당 70곳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식당 2곳에서 실제 양귀비 가루가 발견됐다. 식당 측은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으나 추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요리에 사용된 양귀비의 양이 극소량으로 나타나 두 식당에는 각각 벌금 5만 위안(약 870만원)이 부과되는 솜방망이 처벌만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당국은 올해 5월 극소량이라도 양귀비 가루를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식품의약청 관계자는 "외식할 때 양귀비가 들어가 있을지도 모르니 특이한 향이 나거나 맛이 진한 요리는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