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과수원에서(관수현황 포함)

오늘은 많은 시간을 산과수원에 투자하지 못했다. 집 대청마루 보수 작업과 집앞 과수원내에 있는 고추심을 곳에 농수관 연결을 하느라 그랬다.

 

그래도 산과수원의 묵은 과제 하나를 해결했다. 분사호스에 연결된 일부 베호스를 농수관으로 교체한 것이 바로 그거다. 길이에 맞는 농수관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작은 할아버지댁에 있는 농수관을 얻어서 교체작업했다.

낡은 베호스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 터지면 어쩌나 하면서 관수작업을 했었는데 이제는 마음놓고 원격으로 관수작업을 해도 된다. 어제 오늘 딴청부리지 않고 이것저것 많은 일을 마무리하고 나니 뿌듯하다. 깔끔해진 과수원보면 이런 기분이 배가된다.

깔끔해진 과수원1 4/25

깔끔해진 과수원1 4/25

 

봄 추위로 중심화가 제대로 개화하지 못한 게 너무 많다.

빈약한 중심화(미야마) 4/25

대개 중심화에 달린 사과의 품질이 주변화보다 좋다고 하는데, 올해는 중심화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 전국적으로 이런 현상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모습 4/25

벌이 고마운 존재인지를 올해 처음 인식하게 되었다. 중부지방에는 벌의 활동이 없어 인공수분을 한다는데 나의 처지는 천만다행이다. 

시나노골드 4/25

관수현황

A&B 라인 : 17시30분 ~ 20시30분 

C&D 라인 : 9시5분 ~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