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수확 완료 - 졸작

매년 수확 완료 후에는

'내년에는 더 잘해야지', '이제야 뭔 줄 알 것 같아', '두고봐라, 내년에는 멋진 수확이 될 테니'

이런 류의 마음이 들었다.

올해 역시 이러하다.

단촐한 수확량을 바라보면서 여러 원인을 생각했다.

해거리로 인한 꽃이 거의 오지 않아 착과량이 예년의 1/3수준 이하를 기록했고,

심각한 탄저병, 노린재의 습격....등으로 수확량이 줄었고(29상자), 상처투성이의 사과들...

 

또한 손해평가활동으로 적기 방재 미흡...

내년에도 평가활동에 참여할텐데.....

하지만 사과농사를 손놓고 싶은 마음이 현재로서는 없다.

그래면서 뚜렷한 해결책은 없다.

나의 욕심이 과한가....

여러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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